대하의 제철은 9월부터 12월까지로 이때 가장 식감이 좋습니다.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키토산이 많아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체내 불순물을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줍니다. 대하에 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을에 대하와 함께 많이 찾는 꽃게도 고단백 저지방 식품입니다. 꽃게도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줘 원활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굴은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립니다. 굴에는 철분, 칼슘, 구리, 아연 함량이 높아 특히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굴에도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체내에 생성된 독성 물질이나 알코올 해독에도 좋습니다.
고등어는 가을이 되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영양분이 최고조에 달해 ‘바다의 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 전어와 마찬가지로 가을 고등어도 불포화 지방산(DHA, EPA)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 활성화를 돕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심해질 수 있는 호흡기 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등어에 포함된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9월부터 11월이 제철인 배는 사과와 함께 가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입니다. 배는 수분이 가득한 과일로 수분 섭취에 매우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그 밖에 당분, 유기산, 비타민 B와 비타민 C, 섬유소와 지방 등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배는 감기나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좋고 배변과 이뇨작용을 돕습니다. 또한, 배에는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고구마는 가을에 가장 인기 있는 식품으로, 자연적으로 달콤한 맛과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질, 비타민 A와 C,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어떤 식사에도 영양가 있는 첨가물이 됩니다. 고구마를 구울 때 계피를 뿌려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도 있고,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으깨서 달콤하고 달콤한 간식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